‘SKT 사태’ 첫 연예인 피해자 등장…
||2025.04.29
||2025.04.29
코미디언 박성광이 ‘SKT 유심 유출 사태’에 멘붕이 된 근황을 전했다.
박성광은 29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20년 충성 고객인데 나에게 왜 그래. 유심칩 바꾸려고 왔는데 줄 어마어마함”이라며 2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티월드 앱의 대기 화면 캡처 사진과 함께 ‘미치겠네…’라고 덧붙였다.
캡쳐 사진 속 현재 대기인원은 477,352명, 예상 대기시간은 132시간 35분이라고 적혀 있다.
박성광은 앱 접속에 어려움을 겪자 직접 대리점을 찾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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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대리점도 사람이 몰리긴 마찬가지. 끝없이 늘어선 줄은 그를 절망하게 만들었다.
한편, SK텔레콤은 지난 22일 악성코드로 인한 유심 정보 해킹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국민 사과와 함께 전 가입자를 대상으로 유심을 무상 교체하겠다고 발표했다.
28일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개 SKT 대리점에서 유심 무상 교체를 시작했으나, 재고량이 충분치 않아 고객들은 여전히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