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유심 가격, 20배 뛰었다… 진짜 큰일 난 이유
||2025.04.29
||2025.04.29
SKT 해킹 사태에 유심 대란이 벌어졌다.
최근 중고거래 플랫폼에는 웃돈을 붙여 SKT 유심을 판매한다는 글이 속속들이 등장하고 있다.
한 누리꾼은 28일 한 중고거래 플랫폼에 ‘SKT 유심 1장 15만 원’이라는 판매 글을 게재했다.
현재 유심 가격은 7,700원. 15만 원이면 약 20배로, 터무니없는 가격이다.
판매자는 자신을 SK텔레콤 대리점 관계자라고 주장하며 “유심 교환이 몰리고 있어 일반 판매점에서 확보한 유심 재고를 VVIP 고객에게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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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업무처리 비용과 프리미엄이라 생각하면 된다”며 “일반인은 협상 불가”라고 선을 그었다.
해당 플랫폼 측은 이 같은 글을 확인하고 정책 위반으로 판단해 삭제 조치한 상태다.
한편, 전문가들은 SKT 유심 교체 수요가 폭증하고 가입자가 이탈하는 등 혼란이 빚어지자 엇갈린 반응을 내놓고 있다.
과열됐다는 취지의 ‘신중론’이 우세하나, 일각에서는 ‘예상외로 사태가 심각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