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히드마틴 스컹크웍스, 글로벌 테크 기업 아르키메아와 AI 탑재 ISR 플랫폼 개발
||2025.04.29
||2025.04.29

록히드마틴의 첨단 항공우주 개발 부문 스컹크웍스가 글로벌 테크 기업 아르키메아(Arquimea)와 협력해 정보, 감시, 정찰(ISR) 플랫폼이 임무 지역 탐색 시 비정상적인 신호 등을 탐색할 수 있도록 하는 이상 탐지 (Anomaly Detection) 기술을 선보인다.
최첨단 이상 탐지 기술은 센서의 스캔 횟수를 줄여 데이터, 시스템, 또는 처리 과정 중 예상된 행동 양식에서 벗어나는 이상 패턴이나 변화를 더욱 효율적으로 식별할 수 있도록 하며, 특히 전자광학(EO) 및 적외선(IR) 스펙트럼에서 물리적 특성 변화의 탐지 능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다. 이러한 기술은 단일 관측 지점에서 식별하기 어려운 이미지 특성을 예측하는 데에 효과적인 것으로 입증된 바 있다.
전자광학 및 적외선 스펙트럼 영역에서의 이상 탐지 기술은 안보, 재난 대응, 환경 모니터링 그리고 안전성 향상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탐지가 어려운 위협, 산불, 오염, 장비 고장 등을 탐지할 수 있어 상황 인식 제고와 조기 경보, 그리고 보다 효과적인 의사 결정을 가능케 한다.
에마누엘 세라피니 록히드마틴 서유럽 지사 부사장은 “록히드마틴은 글로벌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혁신과 변화를 촉진하고, 억지력을 강화하며, 역동적인 민군 겸용기술(dual use technology) 생태계를 함양하기 위해 스페인 산업계와 협력하고 있다”고 밝히며 “록히드마틴 스컹크웍스와 아르키메아의 협력은 AI 및 머신러닝 분야에서의 혁신을 추구하는 중요한 R&D 이니셔티브를 기반으로 하며, 스페인이 첨단 기술 개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록히드마틴 스컹크웍스와 아르키메아는 일련의 기술 시연에서 정글 환경을 비행하는 소형 무인항공체계(UAS)를 가정한 시나리오를 통해 신경망에 학습된 에피소드 기억을 기반으로 지형 등의 물리적 환경 변화를 식별하는 역량을 선보였다.
이 시스템은 무인항공체계가 사전에 특정 각도에서 관측하지 않았던 장면이더라도 해당 환경의 고유한 시각적 이미지를 생성한다. 저장된 메모리는 신규 관측 결과와 대조되며, 이를 통해 발견된 변화들은 이상 징후를 탐지하기 위해 머신러닝을 통해 분석된다.
이러한 접근법은 ISR 플랫폼이 단순히 이미지들을 비교하는 수준을 넘어 AI 시스템으로 하여금 사전에 경험하지 못했던 상황들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하여 신뢰할 수 있는 AI 구현에 기여한다. 또한 해당 접근법은 자율비행 및 검색 알고리즘에도 적용된다.
더 나아가 2025년에 록히드마틴 스컹크웍스와 아르키메아는 이러한 기술적 진보가 자율주행 체계에 적용되는 기타 센서 및 의사결정 과정을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을 탐색해 나갈 예정이다.
OJ 산체스 스컹크웍스 부사장 및 총괄 매니저는 “록히드마틴 스컹크웍스는 운용의 유연성을 최적화하고 데이터 수집부터 의사결정까지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하며, 조종사의 안전을 증진하기 위한 유무인 복합운용체계 현실화에 전념하고 있다. 록히드마틴 스컹크웍스는 운용국들이 진화하고 있는 위협에 한 발 앞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