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돌연 ‘은퇴’ 선언… “정치는 여기까지”
||2025.04.29
||2025.04.29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돌연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29일 홍 후보는 대선 경선에서 탈락한 직후 “이제 시민으로 돌아가겠다. 자연인으로 돌아가서 좀 편하게 살도록 하겠다”고 은퇴를 시사했다.
앞서 국민의힘 대선 경선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2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가나다순으로 김문수, 한동훈 후보가 결선에 진출할 ‘최종 2인’으로 선발됐다.
홍준표, 안철수 후보는 탈락했다. 그러자 홍 후보가 은퇴 의사를 밝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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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경선 결과가 전해지자 홍 후보는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당원 동지 여러분, 지난 30년간 여러분의 보살핌으로 참 훌륭하고 깨끗하게 정치 인생의 문을 열어서 졸업하게 돼서 정말 고맙다”라고 탈락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번 대선에서 저의 역할은 여기까지”라고 덧붙였다.
이번 투표는 27일, 28일 이틀간 실시됐으며 당원 선거인단 투표 50%와 국민 여론조사 50%가 반영됐으며 득표 순위는 공개되지 않는다.
한편, 국민의힘은 오는 30일 후보자 토론을 거쳐 내달 1일부터 2일까지 양일간 결선 투표를 진행해 오는 3일 최종 선출된 대선 후보를 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