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 뇌성마비 아들 근황 전했다..."유학 3개월차인데 영어 안 늘어"
||2025.04.30
||2025.04.30
방송인 이수근이 뇌성마비가 있는 둘째 아들의 근황을 직접 전했다. 동시에 그는 아들과 관련된 과장 보도에 대해 조심스럽게 해명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이수근이 둘째 아들과 관련된 이야기를 꺼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임신 7개월 만에 출산하고 아내를 잃은 뒤 홀로 7살 딸을 키우고 있는 과거 출연자의 새로운 소식이 소개됐다.
서장훈은 "돌봄 선생님을 구하고 일에 전념한 덕분에 매출이 크게 올랐다고 하더라"며 긍정적인 소식을 전했다.
앞서 해당 사연자는 아들이 발달 지연을 겪고 있다고 밝혔고, 이수근은 이에 공감하며 "비교하는 건 아니지만 우리도 그랬다. 우리도 막내를 7개월 만에 응급으로 낳았고, 아내도 위험했으며 아이에게도 그런 증상이 나타났다. 아빠가 제일 힘들다. 그렇지 않냐. 아내라도 있으면 서로 의지하며 견디겠지만…"이라며 위로의 메시지를 건넨 바 있다.
사연 소개가 끝난 후 이수근은 "우리 아들 얘기가 많이 나온다"며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
이어 "(아들의 상태가) 그렇게 심각하지 않다. 기사에는 너무 심각하게 나온다"고 덧붙이며 과장된 보도를 지적했다.
그러자 서장훈도 "유학 가서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으니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했고 이수근은 "유학 3개월 차인데 영어가 하나도 안 늘었다고 연락이 왔다"며 아들의 최근 소식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수근은 2008년 12살 연하의 박지연과 결혼해 두 아들을 두고 있다.
그는 2023년 한 방송을 통해 "둘째 아들이 오른쪽 팔다리가 조금 불편하다. 눈을 잠깐이라도 떼면 무슨 일이 생길까 봐 늘 노심초사한다"고 고백하며 둘째 아들이 뇌성마비를 앓고 있음을 공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