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면 尹’, 최초 목격… 낮술 질문에 ‘딱 한마디’
||2025.05.01
||2025.05.01
윤석열 전 대통령이 최근 경기도 성남시 판교의 한 보리밥집에서 포착됐다.
지난 28일 오마이뉴스는 23일 오후 1시 30분경 윤 전 대통령이 경호원으로 추정되는 일행과 함께 해당 식당에서 식사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식당 관계자는 윤 전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방문에 “깜짝 놀랐다”라며 “경호와 관련해 사전 연락은 없었다”라고 전했다.
또한 윤 전 대통령에게 술을 드시는지 물었고, “낮에는 술을 안 먹는다”라는 답을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식당 안에 있던 다른 손님들은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으며, 윤 전 대통령이 해당 식당을 방문한 것은 이날이 처음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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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전 대통령은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 이후 일주일만인 지난 11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를 떠나 서초동 주상복합 아파트 아크로비스타 사저로 옮겼으며 이후 2일 뒤, 아크로비스타 지하상가를 경호 인력과 함께 거니는 모습이 목격됐다.
또한 윤 전 대통령은 지난 20일 탄핵심판 사건 변호를 맡은 김계리, 배의철 변호사와 함께 식사하는 장면이 공개된 바 있다.
김 변호사는 소셜 미디어에 해당 사진과 함께 “내 손으로 뽑은 나의 첫 대통령. 윤버지(윤석열 아버지). Be calm and strong.(침착하고 강하게)”라는 글을 올렸다.
한편, 중앙지법에선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 재판을 진행하고 있으며, 구속기소된 윤 전 대통령은 법원의 구속취소 결정으로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