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성훈♥’ 야노시호, 사망 소식에 ‘오열’… 가슴 아픈 근황
||2025.05.01
||2025.05.01
추성훈의 아내이자 모델 야노 시호가 딸 추사랑의 깊은 슬픔을 공유하며 추사랑의 성장을 전했다.
지난 21일, 야노 시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추사랑의 유도복 화보 사진을 공개하며 “이렇게 유도복이 어울릴 줄이야… 돌아가신 할아버지에 대한 마음이 담겨있어요”라는 글을 업로드했다.
추사랑의 유도복에는 아버지 추성훈과 함께, 지난해 세상을 떠난 할아버지 고(故) 추계이 씨의 이름이 새겨져 있어 시선을 끌었다.
야노 시호는 “사실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몇 달에 한 번씩 갑자기 생각나서 울곤 했다”며 “그렇게 2년 가까이 계속됐고, 사랑이에게 있어 처음 겪은 ‘사람의 죽음’은 큰 트라우마였다”고 밝혔다.
이어 “울기 시작할 때마다 ‘어떻게 하면 사랑이가 이겨낼 수 있을까’ 하고 정말 걱정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사랑이의 눈물이 줄어들었다며 야노시호는 “이 모습을 보고 사랑이 안에서 무언가 하나를 극복했을지도 모른다고 느꼈다”라고 딸의 성장을 조심스레 전했다.
이어서 “이런 기회를 갖게 된 것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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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20일 방송된 ENA 예능 ‘내 아이의 사생활’에서는 사랑이의 유도복 화보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화보 말미에 추사랑은 직접 유도복 콘셉트를 제안했고, 소매엔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이름이 새겨져 있었다.
추사랑은 할아버지를 떠올리며 “할아버지 사랑해, 또 보고 싶어”라며 눈물을 보였다.
이에 추성훈은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 유도복을 입혀드리고 띠를 매 드렸다. 내가 죽을 때는 사랑이가 묶어줄 거다”라고 말해 깊은 울림을 전하기도 했다.
추사랑의 할아버지 고 추계이 씨는 재일교포 출신으로, 1970년대 한국 유도 국가대표 상비군에 선발됐던 유도선수였다.
그는 지난해 4월, 골프 중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으며, 생전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을 통해 손녀 사랑이와의 애틋한 관계를 보여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