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또 비보… 유명 男배우, 향년 31세 ‘사망’
||2025.05.02
||2025.05.02
대만 배우 황정제(Jeremy Huang)가 향년 31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황정제 유족은 지난 20일(현지 시각) 고인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부고 소식을 전했다.
유족은 “황정제가 지난 20일 자정 무렵 세상을 떠났다. 병으로 사망했다”며 “이 믿기 힘든 비극에 깊은 슬픔에 잠겨 있다. 마지막 길에 많은 분들이 함께해 주길 바란다”고 추모했다.
추모 행사는 내달 3일까지 대만 신베이시 칸딩 마을(Kanding Village)에서 진행된다. 유족은 “그의 곁을 지키며 그를 추억하고 싶은 분들의 방문을 따뜻하게 맞이할 예정”이라며 “그동안 보내주신 관심과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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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제는 대만 토크쇼 ‘캉시 커밍(Kangsi Coming)’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MC 케빈 차이(Kevin Tsai)와 디 슈(Dee Hsu)와 호흡 속에서 특유의 수줍고 순수한 매력으로 주목받았다. 특히 그는 ‘대만 이홍기’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팬들과 대중은 물론 연예계 동료들에게도 깊은 충격을 안겼다.
더욱 안타까운 점은 세상을 떠나기 며칠 전인 지난 17일 고인이 자신의 계정에 친구와 춤을 추며 환하게 웃는 영상까지 올렸다는 점이다.
활기차고 건강한 그의 모습은 많은 이들의 기억 속에 생생히 남아 있으며 그의 비보는 더욱 큰 슬픔으로 다가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