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20분 전인데 하객석 텅텅...강은비 "나 인생 잘못 살았구나"
||2025.05.03
||2025.05.03
배우 강은비가 결혼식 당일 폭우로 인한 예상치 못한 상황과 긴장된 속내를 털어놓으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낼 예정이다.
오는 5일 방송되는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강은비가 새로운 사랑꾼으로 첫 등장한다.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강은비는 "너무 오랜만에 인사드린다"며 17년 열애 끝에 결혼한 남편 변준필을 소개했다.
강은비와 동갑내기인 '얼짱 출신' 신랑 변준필은 "방송국이 처음이다. 많이 떨린다"고 고백했다.
이윽고 강은비는 결혼을 앞두고 겪었던 솔직한 고민도 털어놨다.
강은비는 "제가 사실 (연예계 지인들과) 연락을 안 하기도 했고, 핸드폰을 없애면서 번호도 날아갔다"며 결혼 소식이 기사로 알려진 뒤에도 지인들에게 먼저 연락하지 못한 상황을 돌아봤다.
이날 방송에서는 강은비·변준필 부부의 결혼식 당일 풍경도 그려진다.
식장을 향한 창밖으로 거세게 내리는 폭우에 변준필은 걱정 가득한 눈빛을 감추지 못했고, 이를 지켜본 김지민은 "비 오면 하객들 오는 길이 불편할까 봐..."라며 함께 안타까워했다.
비는 점점 거세졌고, 결혼식 시작 20분 전까지도 하객들의 모습이 보이지 않자 두 사람의 불안감은 더욱 커졌다.
초조한 분위기 속 강은비는 "원래 이렇게 다들 늦나"라며 핸드폰을 계속 확인했고 "괜히 좌불안석이다. 너무 불안하다. '내가 잘못 산 건가?', '내가 잘못 살았구나' 했다"고 당시 긴박했던 심정을 전했다.
새로운 사랑꾼으로 합류한 강은비의 현실감 넘치는 결혼식 에피소드는 5월 5일(월) 오후 10시 TV조선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