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밥 10줄 1만5천원에 싸주실 분"...알바 구인글에 ‘시끌’
||2025.05.03
||2025.05.03
매일 김밥 10줄을 만들어줄 사람을 구한다는 구인 글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온라인 중고 거래플랫폼 '당근'에는 '김밥 10줄 싸주실 분 구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게시글에 따르면 작성자 A씨는 "하루에 10줄씩 매일 김밥을 싸주실 분을 구한다"며 1만5천원의 보수를 제시했다.
문제는 보수에 식자재값이 포함됐다는 점이다.
A씨는 "일하는 분들께 간식거리로 드릴 것"이라면서 "매일 받기를 희망하며 책임감 가지고 해주실 분을 구한다"고 말했다.
1만5천원도 애매한 보수이지만 식자재값까지 포함한다는 점 때문에 해당 게시글은 논란이 됐다.
결국 A씨는 보수를 올렸다.
그런데 새롭게 정정한 보수도 논란이 됐다.
기존 1만5천원에서 2만원으로 5천원 올렸기 때문이다. 심지어 식자재값은 여전히 포함된 상태였다.
네티즌들은 "재료비가 더 나오겠다", "저런 사람은 당근에서 차단됐으면 좋겠다", "자기가 제시한 내용이 얼마나 터무니없는 조건인지 모르는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