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최악의 스캔들… 김건모, 진짜 안타까운 근황
||2025.05.03
||2025.05.03
방송인 강병규와 신정환이 지난 2019년 제기된 김건모 성폭행 의혹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2월, 유튜브 채널 ‘채널고정해’에서 공개된 웹 예능 ‘[논논논] 끝없는 구설수와 스캔들’ 영상에 출연한 강병규와 신정환은 연예계 최악의 스캔들로 김건모 사건을 꼽았다.
김건모는 2019년 서울 강남의 한 유흥업소에서 여종업원을 성폭행한 혐의로 고소당했다.
당시 고소인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김건모가 욕설을 하며 머리채를 잡고, 주먹으로 얼굴과 몸을 때렸다”고 주장했고, 이에 김건모는 곧바로 무고 혐의로 맞고소했다.
사건은 2021년 무혐의 처분으로 마무리됐으나 김건모의 일상은 이미 무너진 뒤였다.
이 사건으로 김건모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하차하고, 데뷔 25주년 콘서트도 취소했으며, 당시 결혼한 지 2년 8개월이던 13세 연하 피아니스트와도 협의 이혼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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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규는 “그 사건은 정말 들어본 적도, 상상해본 적도 없는 일이었다”며 “그 여성을 대변하던 변호사와 지금은 고인이 된 기자가 돈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당시 유튜브에서 팩트체크 방송을 하면서 검사와 경찰을 직접 만나봤는데, 말이 안 되는 부분이 많았다”며 억울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또한 “김건모와 해당 여성 사이에 주고받은 문자나 통화기록이 있는지 포렌식을 했지만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다. 문자도, 전화번호도 없었다. 여성이 김건모라는 인물을 기억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강병규는 “결론은 무혐의였다. 그런데도 사람 하나를 완전히 매장시켰다. 가정도 무너졌고, 국민 가수로서의 명예도 잃었다”며 허탈함을 드러냈다.
덧붙여 “이 사건은 처음부터 끝까지 결국 돈이었다. 원하는 만큼의 돈을 받지 못하자 언론에 공개한 것”이라며 “연예인들은 오히려 진실을 밝히기보다 협박에 응해 돈을 주는 쪽을 택하는 경우가 많다. 그게 또 다른 협박을 불러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