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빛 저력’ 고윤정, 김선호와 로맨스 언제 공개되나
||2025.05.05
||2025.05.05
"김선호와 고윤정의 호흡은 지금까지의 경험 중 최고였다."
배우 김선호와 고윤정이 주연한 시리즈 '이 사랑 통역되나요?'를 연출한 유영은 PD의 말이다. 최근 주말 안방극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이는 고윤정과 로맨스 장르에서 단연 빛나는 김선호의 설레는 사랑 이야기가 촬영을 마치고 후반작업에 한창이다. 올해 4분기 넷플릭스 공개를 준비 중인 만큼 이들의 사랑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팬들에게도 가닿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현재 고윤정은 주연을 맡은 tvN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로 로맨스 장르에서 진가를 과시하고 있다. 병원에서 이뤄지는 고윤정과 정준원의 사랑이 깊어질수록 국경을 넘나들면서 쌓은 고윤정과 김선호의 사랑 이야기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사랑 통역 되나요?'는 다중언어 통역사와 톱스타의 유쾌하고 설레는 사랑을 그린 12부작 드라마다. 김선호와 고윤정이 처음 호흡을 맞추는 로맨틱 코미디로도 관심을 더한다. 김선호가 다중언어를 통역하는 통역사 주호진으로, 차무희는 글로벌에서 사랑받는 톱스타 차무희로 만난다. 주호진은 차무희의 해외 활동에 동행하면서 통역을 맡고, 그 여정에서 설레는 사랑의 감정을 키운다.
'이 사랑 통역 되나요?'는 앞서 '주군의 태양'부터 '호텔 델루나' '환혼' 시리즈로 성공을 거둔 홍정은 홍미란 작가가 집필하는 드라마다. 판타지와 로맨스를 접목한 작품들로 꾸준히 성공한 작가들과 '대세'로 통하는 김선호, 고윤정의 만남 덕분에 '기대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두 배우는 지난 2월 초 모든 촬영을 마치고 작품 공개를 준비하고 있다. 이들이 드라마에서 사랑을 나누는 공간은 국내를 넘어 일본과 이탈리아, 캐나다 등지를 넘나든다. 이에 맞춰 두 배우도 곳곳을 누비면서 스타와 통역사의 설레는 사랑을 완성했다.
특히 김선호는 이번 드라마에서 통역사 역할에 맞춰 다양한 언어를 소화한다.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와 디즈니+ '폭군' 시리즈, 영화 '귀공자' 등을 통해 시대극과 액션 장르를 넘나든 김선호가 오랜만에 '전공 장르'인 로맨스에 다시 나서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모든 촬영을 마친 유영은 PD는 지난 2월 넷플릭스의 콘텐츠를 소개하는 자리에서 김선호와 고윤정에 대해 "애정과 열정이 강한 배우들"이라고 평하면서 "오픈 마인드로 촬영에 임해 현장의 분위기가 좋았다"고 돌이켰다. 이어 "홍자매 작가 특유의 사랑스러운 로맨틱 코미디에 두 배우의 호흡이 가미됐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물론 두 배우의 분주한 활동은 '이 사랑 통역 되나요?'에만 머물지 않는다.
김선호는 배우 수지와 재회한 시리즈 '현혹'으로 판타지 로맨스에 도전한다. 영화 '관상' '더 킹' 등의 한재림 감독이 연출하는 새 드라마다. 고윤정은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의 인기에 힘입어 새 드라마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의 주연으로도 발탁됐다. '나의 아저씨'와 '나의 해방일지'를 집필한 박해영 작가의 신작으로, 구교환과 호흡을 맞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