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수, 결국 ‘블랙리스트’ 올랐다… 강주은 증언
||2025.05.05
||2025.05.05
미스코리아 출신 강주은이 남편 최민수가 홈쇼핑 블랙리스트에 올랐다고 밝히며 생방송 난입 사건을 털어놨다.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남편없이 술 마시니까 John나게 좋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업로드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강주은은 배우 최진혁과 함께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강주은은 홈쇼핑 생방송 도중 남편 최민수가 예고 없이 등장했던 사건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그런 생방송에 왜 오냐”라며 “제가 더 대단하다고 느낀 게 방송국에 경비원들이 계신데 경비의 일을 하셔야 하는 거 아니냐”라고 운을 뗐다.
이어 강주은은 “입장을 시켜야 할 사람과 안 시켜야 할 사람이 있는데, 그렇게 쉽게 들어왔다”라며 “제가 생방송을 하고 있는데, 멀리서 한 남자가 구경하는 게 보였다. 그것도 자다가 일어난 듯 머리 뒤가 올라가 있더라”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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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홈쇼핑 스튜디오가 궁금해서 왔다더라. 제가 물건을 들고 설명하고 있는데, 갑자기 제 옆에 와서 앉는 거다. 머릿 속에서 욕이 막 나왔는데 그 자리에서 욕을 하지는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당황스러운 순간에도 방송을 이어갔다는 강주은은 “계속 미소 지으면서 ‘우리 고객이 한 명이 또 왔다. 이 고객도 이걸 써 봤기 때문에 알 거다’고 말하면서 계속 진행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최진혁은 “형수님이 확실히 센스가 있으시다”라고 칭찬했고, 강주은은 “센스라기보다는 책임감이다. 1초 1초가 다 매출이지 않냐”라고 강조하며, “남편이 와 있어서 너무 미안했다”라고 전했다.
결국 강주은은 “그 상황은 넘겼지만 이제 다시는 못 들어온다”라며 “완전히 블랙리스트가 됐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강주은은 배우 최민수와 지난 1994년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