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미성년자 스캔들’ 또 터졌다… 소름 돋는 ‘가해자 정체’
||2025.05.07
||2025.05.07
메이딘(MADEIN) 출신 가은이 성추행 피해 의혹에 대해 입을 열었다.
가은은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이 글을 쓰기까지 생각보다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라며 “방송을 통해 존재조차 몰랐던 녹취와 사실이 아닌 이야기들로 가득한 세상 속에서 제 목소리를 낸다는 것이 많이 두려웠고 큰 용기가 필요했습니다”라고 조심스레 운을 뗐다.
가은은 “아이돌이라는 길은 제게 단순한 직업이 아니라 어린 시절부터 간절히 바라 왔던 꿈이자 삶의 일부였습니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나 “원치 않았던 상황과 이해할 수 없는 부당한 대우, 그리고 예상치 못한 불이익들을 계속해서 겪어야 했지만 단 한 번도 꿈을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끝까지 버텨내고 싶었습니다. 아이돌이라는 꿈이 끝날까 봐 두려워 참고 또 참았습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방송이 나간 뒤 저의 팀 탈퇴 소식을 기사로 처음 접하게 되었습니다”라며 “팬분들께 어떤 설명도 인사도 드리지 못한 채 갑작스럽게 떠나야 했던 그날은 지금도 제게 깊은 상처로 남아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학창 시절 내내 마음을 다해 그려왔던 꿈이기에 이제는 더 이상 피하지 않고, 제 마음과 그동안의 일들에 대해 솔직하게 전하겠습니다”라며 “아직 부족한 점도 많고 서툴지만 진심을 다해 여러분께 다가가겠습니다. 지금까지 기다려주시고 믿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걱정 끼쳐 드려 죄송합니다”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함께 본 기사: 방송용 아니었다... 구본승♥김숙, 10월 7일 결혼
앞서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 측은 이날 “143엔터테인먼트 이용학 대표의 강제추행 사건에 대한 고소 기자회견을 오는 29일 진행한다”라고 밝힌 바 있다.
해당 기자회견에는 피해자의 어머니가 직접 참석할 예정이며, 143엔터테인먼트 측에 공식 사과 등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한빛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143엔터테인먼트의 대표 이 모 씨는 소속 아이돌 멤버를 대표실로 부른 뒤, 3시간 동안 강제 추행을 하거나 성적 모멸감을 주는 성희롱 등을 가했다고 한다.
한편 지난해 11월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서는 신인 걸그룹 멤버가 소속사 대표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그러나 143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러한 성희롱 의혹에 대해 부인했다.
또한 해당 방송이 나가고 약 일주일 뒤, 가은이 팀에서 탈퇴해 많은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가은은 2005년생으로, 그룹 활동 당시 미성년자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