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오광록, 안 보이더니… 7년 만에 안타까운 근황
||2025.05.07
||2025.05.07
배우 오광록이 아들 오시원과 7년 만에 재회했다.
지난 6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빠하고 나하고’ 말미에는 오광록과 그의 아들 오시원이 출연한 예고편이 공개됐다.
오광록은 아들이 5살이던 시절 이혼한 이후, 7년 동안 연락이 닿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아들이)전화를 해도 안 받고, 메시지를 보내도 답장이 없다”고 털어놨다.
오랜 기다림 끝에 성사된 만남에도 두 사람 사이에는 어색한 침묵만이 흘렀다.
오시원은 어렵게 입을 떼며, “아빠한테 한 번도 얘기 안 했는데 자꾸 연락을 피하는 게 화가 나서인 것 같다. 너무 화가 나 있어서 그냥 연락을 안 받아버렸다”고 지금껏 마음을 닫고 살아온 이유를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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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오광록과의 관계에 대해 “아빠와 저는 유대감이 없다. 아빠는 저한테 존재감이 없었다. 실제로 존재하는지 안 하는지도 몰랐던 사람이고, 그냥 있느니만 못한 사람”이라고 밝혔다.
오시원은 자신의 유년 시절을 “아직도 어둠 속에 있다”고 표현해 그간 누구에게도 털어놓지 못했던 깊은 상처를 꺼냈다.
말끝을 흐리던 오시원은 끝내 눈물을 흘렸고, 이를 지켜보던 오광록은 “몰랐다. 그래서 당황했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한편, 오광록은 44년 차 배우로,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독보적인 연기력을 인정받아 왔다.
그러나 그는 지난 2009년 대마초 흡연 혐의로 법적 처벌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