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사는 줄… ‘최시훈♥’ 에일리, 결국 터트렸다
||2025.05.08
||2025.05.08
가수 에일리가 남편 최시훈을 둘러싼 악성 댓글과 온라인 루머에 대해 칼을 빼 들었다.
지난 7일 에일리의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는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 에일리에 대한 악성 게시글로 인한 상황의 심각성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해 법적 조치를 예정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이어 “악의적인 비방, 허위사실 유포 및 모욕 등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한 무분별한 온라인상의 악성 게시글, 댓글에 대한 법적 대응 과정에서 어떠한 합의나 선처도 없을 것”이라고 강하게 입장을 전했다.
소속사는 현재 법률 검토를 거쳐 채증을 진행 중이며, 팬들의 적극적인 제보도 요청한 상태다.
앞서 최시훈은 과거 호스트바 출신이라는 루머에 휘말리며 논란의 중심에 섰고, 이에 대해 직접 해명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 3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나는 배우를 준비하는 무명(배우)인데 너무 억울한 거다. 연기를 시작하면서 저는 아르바이트도 다 그만뒀다”며 “그런 일이 생기니까 와르르 무너지고 억울하더라”고 심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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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에일리는 지난달 15일 tvN 예능 ‘김창옥쇼3’에 최시훈과 함께 출연해 루머에 대해 다시 한번 입을 열었다.
최시훈은 “‘솔로지옥’ 출연 이후 루머들이 생기니까 여태까지 열심히 살아온 인생이 부정당해서 너무 힘들었다”며 “그냥 활동하기 싫었다. 사람들이 나를 몰랐으면 했다”고 고백했다.
에일리는 눈물을 흘리며 “날 만나지 않았더라면 이렇게 남들 시선 신경 쓰면서 힘들게 안 살아도 됐는데, 너무 미안하다”며 “그럼에도 날 선택해 줘서 고맙다”고 말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한편, 에일리는 지난달 20일 넷플릭스 예능 ‘솔로지옥’에 출연했던 1992년생 사업가 최시훈과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지난해 8월 이미 혼인신고를 마쳐 법적으로는 부부였으며, 신혼여행지로 두바이와 몰디브를 다녀온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