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이상순과 ‘이별각’ 잡는 중…
||2025.05.09
||2025.05.09
가수 이효리가 남편 이상순과 함께한 라디오 방송에서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이효리는 지난 6일 방송된 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에 출연했다.
이날 이상순은 오프닝에서 “한 달에 한 번, 오직 이곳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분”이라며 이효리를 소개해 청취자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후 청취자들이 보이는 라디오를 2부에만 켜는 이유를 궁금해하자, 이상순은 “카메라를 사비로 해야 한다. 이효리 씨가 나오는 날만 들어온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효리는 “얼마냐. 내가 내겠다. 카메라 사서 내가 틀어드리겠다”라고 답하며 쿨한 면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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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상순은 “매일 나와줬으면 좋겠다. 매일 앉아 있어라”라고 부탁했고, 이효리는 이를 거절했다.
그럼에도 이상순은 포기하지 않고 “오늘부터 고정 게스트”라고 말하자, 이효리는 “누구 맘대로?”라며 황당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이효리는 “저는 언제든 그만둘 생각으로 하고 있어서 고정이란 느낌이 안 든다”라고 응수해 이상순을 K.O. 시켰다.
앞서 이효리는 이상순의 라디오에 매달 한 번씩 출연하고 있으며, ‘월간 이효리’ 코너를 진행 중이다.
한편 이상순과 이효리는 지난 2013년 결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