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심서 시작한 인연…김보라·조바른 감독, 결혼 11개월 만에 파경
||2025.05.10
||2025.05.10
지난해 6월 결혼식을 올린 배우 김보라와 조바른 감독이 1년여 만에 각자의 길을 걷기로 했다.
10일 JTBC 단독 보도에 따르면 김보라와 조 감독은 최근 이혼 절차를 마쳤다. 이혼 사유는 성격 차이로 전해졌다.
김보라와 조 감독은 2021년 개봉한 영화 '괴기맨숀'에서 출연 배우와 감독으로 만나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이후 3년여 간 진지한 관계를 이어온 끝에 지난해 6월 결혼식을 올려 부부가 됐다. 하지만 결혼 1년여 만에 각자의 길을 걷기로 했다.
당시 김보라 소속사 눈컴퍼니에 따르면 두 사람은 양가 가족과 친인척, 가까운 지인만 모시고 비공개로 결혼식을 진행했다.
조 감독은 과거 영화 '괴기맨숀' 기자간담회에서 김보라를 캐스팅한 이유에 관해 "김보라 배우는 제가 최애하는 드라마 '스카이캐슬'에서 봤을 때부터 좋아한 배우"라며 "제가 질릴 각오를 하고 시나리오를 던졌는데 해주신다고 하셔서 부모님께 자랑한 기억이 있다"라며 팬심을 드러냈다.
1995년생인 배우 김보라는 2005년 드라마 '웨딩'을 통해 아역 배우로 연기 생활을 시작했다. 2018년~2019년 방영된 JTBC 드라마 'SKY 캐슬' 김혜나 역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이후 '그녀의 사생활', '터치', '러브씨넘버#', '괴기맨숀: 디 오리지널', '모래에도 꽃이 핀다' 등 다양한 연기 활동을 펼쳤다.
1989년생인 조바른 감독은 런던대학교 로열할러웨이대학에서 필름스터디(영화영상학)를 전공한 뒤 단편 영화 '진동'으로 2017년 제2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코리안 판타스틱 단편 작품상을 받으며 얼굴을 알렸다. 이후 2020년 개봉한 영화 '갱'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작품 활동에 나섰다. 2021년 개봉한 영화 '불어라 검풍아', '괴기맨숀' 등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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