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크리스마스 살인 미스터리, "너는 달...가까워질 수 없어"
||2025.05.11
||2025.05.11
'그알' 사천 크리스마스 살인 미스터리가 다뤄졌다.
10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경남 사천에서 일어난 크리스마스 살인 미스터리가 다뤄졌다.
가해자와 피해자 두 사람의 연락을 분석한 서울과학기술대 김자희 교수는 "기간은 약 9개월 정도 됐고 두 사람 사이에 주고받은 메시지 양은 18,195개였습니다 둘 사이에 3일 이상 메시지가 없는 날이 없었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가해자는 굉장히 은유법을 많이 써요 예를 들어서 너와 나의 사이가 너무 먼 것 같아라고 표현을 하지 않고 너는 달이고 나는 달바라기인데 달과 달바라기는 결코 가까워질 수 없어 라고 말을 하거나"라고 설명했다.
이광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지금 가해자는 피해자를 거의 뭐 예수님처럼 종교적인 대상처럼 떠받들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요 별은 많은데 달은 하나밖에 없으니까 너는 달이고 이런 표현은 극도로 이상화 시켜놓은거죠"라고 말했다.
가해자는 외모 강박으로 마스크를 쓰고 다녔고 결국 학교를 자퇴하기까지 이르렀다고 알려졌다. 이광민 전문의는 그런 가해자의 모습에 "가해자는 자신에 대한 것은 극도로 평가 절하해놓은 상황이거든요"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