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채팅 친구, 첫 만남에 살해한 이유 "연락하는 사람 생겨..."
||2025.05.11
||2025.05.11
'그알' 사천 크리스마스 살인 미스터리가 다뤄졌다.
10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경남 사천에서 일어난 크리스마스 살인 미스터리가 다뤄졌다.
첫 경찰 조사에서 이군은 범행 동기에 대해 "저 혼자 피해자를 좋아했습니다 확인하지 못했지만 피해자에게 연락하는 사람이 생겼다는 것은 확신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차피 저와 피해자는 관계가 지속되지 못할 테니 피해자가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는 것은 너무 싫었습니다 그래서 살해하고 저도 스스로 목숨을 끊기로 한 것입니다"라고 털어놨다.
이 군의 국선 변호인 오재훈 씨는 "피해자와 피고인이 연인 관계도 아니었고 피해자가 다른 남자가 생긴게 확실한 것도 아니고 본인이 생각을 해서 죽여야겠다 이게 동기가 될 수 있는 것인가 근데 피고인이 저한테도 잘 이야기를 안하려고 했고 자포자기 한 느낌이었어요"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건 당일 만나서 피해자가 본인을 발견하고 인사를 하면서 달려오거든요 이 모습을 봤을 때 나만 죽어 피해자를 죽이는 건 아닌 것 같다 이렇게 생각이 왔다 갔다 하다가 마지막에 든 생각은 그 짧은 찰나에 아니 이미 나는 모든 걸 정리하고 삶을 마감 할 생각으로 내려왔어 그냥 하자 그 순간에 그렇게 판단을 해버리고 시도했던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