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 티켓, 내 돈으로 사는 것 이해 안돼"...아이돌 우기 발언에 팬덤 ‘분노’
||2025.05.14
||2025.05.14
그룹 아이들의 우기가 콘서트 티켓 구매와 관련한 발언을 해 팬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었다.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TEO 테오'에는 '오랫동안 기다렸던 오늘이 드디어 왔는데요|EP. 90 아이들 민니 우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장도연이 민니에게 "통 크게 사비 천만 원을 들여서 지인 백 분을 콘서트에 초대했다고 들었다"고 말하며 대화를 이어갔다.
이에 우기는 "민니 존이 있다. 태국 콘서트를 하면 언니의 가족, 지인, 학교 선후배, 친구들이 한자리에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해가 안 가는 게 있다"며 "콘서트 초대하는 게 좋은 일 아니냐. 우리 공연 티켓인데 사비로 사야 하는 게 이해가 안 된다. 정확하게는 인당 네 장씩만 티켓을 무료로 받을 수 있고 나머지는 우리 돈으로 사야 한다"고 하소연했다.
그러자 장도연은 "재계약 조건에 넣지 그랬냐"고 웃으며 말했고, 두 사람은 "까먹었다"며 아쉬워했다.
민니는 "3년 남았다. 재계약해서 이미 늦었다"며 안타까워했고 우기는 "선배님 너무 감사하다. 회사랑 한 번 더 얘기하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하지만 이 장면을 본 일부 팬들은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냈다.
댓글창은 "연예인들은 걍 천룡인이 맞음. 자기들 위주로만 생각하니까 내 공연 티켓을 왜 돈 주고 지인들한테 나눠줘야 하는지 모르잖아", "콘서트 티켓 발언은 커뮤 타면 욕 좀 먹겠는데", "팬들은 다 돈 주고 오지 않냐", "팬들 호구로 보는 건 당연한 거지" 등 부정적인 반응들로 가득찼다.
또한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관련 영상이 퍼지며 논란이 커졌다. 네티즌들은 "팬들을 뭐라고 생각하는 걸까", "좋은 자리 빼주는 것만 해도 엄청난 특혜인데" 등 비판적인 의견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