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 양다리였어?"...사유리, 이상민 재혼 소식에 ‘화들짝’
||2025.05.14
||2025.05.14
방송인 사유리가 과거 가상 부부로 호흡을 맞췄던 이상민의 재혼 발표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이상민이 멤버들에게 재혼 소식을 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는 사유리가 게스트로 출연해 예상치 못한 반응을 보여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먼저 탁재훈은 "사유리는 이상민과 가상 부부였다. 둘이 깔끔하게 갈라섰죠?"라고 말해 분위기를 띄웠다.
하지만 이상민의 재혼 소식을 전혀 모르고 있던 사유리는 "오빠가 요즘도 연락이 왔었다. 오빠 말해도 돼?"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당황한 이상민은 결국 "유리야 오빠 결혼해"라고 고백했고, 사유리는 놀란 표정으로 "진짜? 누구랑? 오빠 나랑 양다리였어?"라고 받아쳐 웃음을 불러일으켰다.
이상민은 손을 내저으며 웃었고, 김준호는 "농담 아니고 이상민 진짜 결혼한다. 조금 전에 우리한테 발표했다. 충격받아서 지금 분위기가 안 좋다"고 설명했다.
이에 사유리는 "아 진짜? 다행이다"라며 진심 어린 축하를 전했다.
이상민은 "아까 사유리가 얘기한 건 매듭짓자. 오해할 수 있다"며 최근 연락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얼마 전 사유리한테 전화했다. 사유리 기사가 떴는데 '돈이 없어 아이에게 밥 줄 돈도 없다' 하더라. 무슨 일이냐고 바로 연락했다"고 밝혔다.
그러자 사유리는 "기사가 너무 과장돼서 나갔다. 내가 얘기했죠. 연예인 걱정하지 말라고"라며 "이상민이 갈비탕을 보내줬다. 아들 먹으라고 했는데 내가 다 먹었다"고 덧붙였다.
또 사유리는 "일이 없어 힘든 건 사실"이라며 육아와 생계의 어려움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사유리는 "아기 키우니 돈이 진짜 많이 든다. 일상생활만 해도 돈이 나간다. 그런 이야기를 했다"고 고백했고, 탁재훈이 "원하는 게 뭐냐"고 묻자 "출연료. 출연료 때문에 나왔지 뭐 때문에 나오냐"고 받아쳐 다시 한번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