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아 "1년째 문신 지우는 중...용준형과 결혼 후 불면증 사라져"
||2025.05.14
||2025.05.14
가수 현아가 최근 남편 용준형과의 결혼 생활 및 근황에 대해 언급했다.
14일 개그맨 이용진의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웹 예능 '용타로'에는 현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현아는 "타투를 지우기 시작한 지 1년 정도 됐다"면서 "엄마가 '한 번만 깨끗한 몸으로 지내보는 것 어떠냐'고 하셔서 지우러 갔는데 너무 아프더라. 지금 4번 정도 지우는 시술을 받고 잠시 쉬고 있다"고 전했다.
타투 제거 경험이 있는 이용진도 "두 달에 한 번씩 가야 해서 오래 걸리고 아프다"며 현아의 말에 공감을 보였다.
또 두 사람은 결혼 이야기도 주고받았다. 이용진은 "이슈가 많아서 어디까지 편하게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 오늘 세 번째 만나는 건데 '저 결혼했어요' 하고 나타나지 않았냐. 내 입장도 있는데 본인만 편한 거 아니냐"고 농담을 던졌고, 이에 현아는 "저도 너무 떨려서 긴장 이완 약을 먹고 왔다"고 털어놨다.
이어 결혼 생활에 대해 현아는 "너무 좋다. 결혼 전에는 불면을 달고 지냈는데 이제는 잠을 잘 잔다. 같은 공간에 있다는 것만으로 안정감을 준다"고 말했다.
또한 "싸운 적도 없고, 싸우면 안 된다. 싸우면 (용준형이) 이긴다. 좋은 방향을 솔선수범해서 보여주니까 내가 할 말이 없다. 저를 가르치려고 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봐 준다"며 남편을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현아는 신혼의 소소한 행복도 언급했다. 그는 "어릴 때 데뷔해서 은행 업무 같은 것도 잘 몰랐는데 결혼하고 처음으로 가족 등본도 떼보고 그랬다. 소소한 것 하나도 즐겁더라"면서 "파자마 입고 나가서 맥주 한 캔 사오고 그런 재미도 있다. 동네에 연예인들도 많이 사는데 그런 저를 보면 '너 왜 아줌마가 됐어'라고 하기도 한다"고 웃으며 말했다.
한편 현아는 지난해 10월 가수 용준형과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