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고 교장 이명학, 면접봐서 교장됐다 "남들이 낙하산 탄줄 알아"

'유퀴즈' 이명학 선생님이 출연했다.

14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강남 8학군 교장 이명학 선생님이 출연했다.

이명학 선생님은 "제가 지난달까지 중동고 교장으로 있었던 이명학입니다 2월 28일자로 퇴임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터널에서 빠져나온 기분도 듭니다"라고 털어놨다.

유재석은 "교수직을 퇴임하면 쉬겠다 햇는데 모교 교장쌤을 하셨어요"라고 했고 이명학 선생님은 "심장 수술을 하고 속초에 집 마련해서 쉬고 있었거든요 근데 동문들이 교장을 하면 어떻겠냐 강권을 해서"라고 말했다.

이어 "이사회 면접해서 교장이 됐거든요 한 20가지를 물어보시더라고요"라며 "남들은 제가 낙하산 탄 줄 아는데 강풍 속에 낙하산 타고 내려온 겁니다"라고 표현했다.

유재석은 "면접은 뭘 봅니까"라고 물어봤고 이명학 선생님은 "학폭위에 대해서 물어보고 운동부 존폐 물어보고 동문들이 학교 문제 관여하면 어떻게 할건가"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