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테러 당했다… 용의자 추적 중
||2025.05.16
||2025.05.16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의 선거 현수막이 인천에서 불에 그을린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5일 인천 미추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11시 30분쯤 인천 미추홀구 숭의동의 한 거리에서 “이준석 후보의 선거 현수막이 훼손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현수막은 ‘선택 4번 이준석’이라는 문구와 함께 후보의 얼굴 사진이 인쇄된 것으로 얼굴 부분이 불에 탄 흔적이 확인됐다.
경찰은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를 확보해 분석한 결과, 누군가 라이터로 현수막에 불을 붙이는 듯한 장면을 확인했다.
현재 경찰은 영상 자료와 목격자 진술을 바탕으로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함께 본 기사: "사기 피해 후 심장마비"... 한혜진, 안타까운 비보
경찰 관계자는 “아직 용의자를 특정하지 못했다”며 “수사를 통해 용의자를 붙잡은 뒤, 범행 동기와 경위를 철저히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선거를 앞두고 특정 후보의 선거 홍보물이 고의로 훼손되는 사례는 공직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다.
경찰은 해당 사건을 중대한 선거 방해 행위로 보고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편, 이준석 후보는 지난 14일 발표된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비호감도 67%를 기록했다.
이는 이재명, 김문수 후보를 포함한 주요 대선 주자 중 가장 높은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