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감옥 2번‘ 갔다…
||2025.05.16
||2025.05.16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최근 선거 유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그가 시민들에게 자신이 감옥에 2번 갔다는 점을 어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5일 TV 조선의 보도에 따르면, 김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구로구 서울지하철 1·2호선 신도림역 개찰구 앞에서 시민들을 향해 출근길 인사를 전했다.
이날 김 후보가 있었던 신도림역은 그가 서울대 재학 시절 노동운동을 위해 위장취업을 했던 구로공단 근처였다.
특히 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은 김 후보가 선거 유세 기간 동안 두 차례의 투옥 경험을 언급한 것이다.
또한 그는 과거 제적을 당한 경험도 공유했다.
함께 본 기사: 김숙, 수백만원 날렸다...
이를 통해 김 후보는 시민들에게 자신의 운동권 경력을 드러내고, 젊은 시절에 행했던 희생을 강조하려고 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같은 날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김 후보는 비상계엄 사과와 관련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5공 때 계엄과 계엄의 확대, 이 과정에 저는 학교에서도 잘려나가고 또 삼청교육대 대상이 돼서 피신하고”라며 자신의 경험을 솔직하게 밝혔다.
앞서 김 후보는 지난 13일에도 선거 유세 도중 “감옥 2번 가서 대학을 25년만에 졸업했다”라고 말한 바 있다.
한편 김 후보는 1986년 5·3 인천 민주항쟁을 주도한 혐의로 체포돼 2년간 옥살이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