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어서 못 판다’…유시민·한강 제친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1위 책은?
||2025.05.16
||2025.05.16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저서, '결국 국민이 합니다'가 대선을 앞두고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교보문고가 16일 발표한 5월 둘째 주 베스트셀러에 따르면 '결국 국민이 합니다'가 유시민 작가의 '청춘의 도서', 한강 작가의 '빛과 실'을 제치고 2주 연속 주간 베스트셀러 1위를 지키고 있다. 4위는 아동만화 '흔한 남매', 5위는 김영하 작가의 산문집 '단 한 번의 삶'이다. 1~5위 순위 모두 지난주와 동일했다.
최강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쓴 '이로운 보수 의로운 진보'가 그 뒤를 이어 6위로 진입했고, 양귀자 소설 '모순', 한강 소설 '소년이 온다', 존 윌리엄스 소설 '스토너'가 각각 7·8·9위에 들어섰다. 최근 영화화된 구병모 작가의 소설 '파과'가 10위로 떠오르기도 했다.
12년 전 출간된 '파과'는 40여 년간 청부 살인을 업으로 삼아온 60대 여성 킬러가 늙으면서 겪는 이야기를 담았다.
교보문고에 따르면 20대 독자들이 전체 구매 고객의 44.8%를 차지했고, 30대 독자가 22.3%로 그 뒤를 이었다. 성별로는 여성 독자가 87.6%, 남성 독자(12.4%)를 압도했다.
이와 함께 2022년 출간된 이 후보의 자전적 에세이 '함께 가는 길은 외롭지 않습니다'는 종합 17위, '이재명의 나의 소년공 다이어리'는 종합 26위를 차지하는 등 이전에 출간된 도서들도 역주행 베스트셀러로 순위가 상승했다.
절판이나 품절로 구하기 어려워진 '이재명의 나의 소년공 다이어리', '이재명의 굽은 팔' 등은 전자책으로 읽는 독자들이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