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 재산 모두 탕진했다… 남은 돈 ‘0원’
||2025.05.16
MBC 아나운서로 14년 근무한 김대호
당시 모은 돈 다 썼다… 남은 돈 ‘제로’
‘어디다 썼나’ 보니…
MBC 아나운서 출신 김대호가 직장인 시절 벌었던 돈을 모두 사용했다고 밝혔다.
김대호는 지난 15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저는 주택 때문에 중간에 정산을 해버렸다”며 퇴직금을 미리 당겨쓴 사실을 털어놨다.
이어 “적은 돈인데 저축을 했다”면서 “14년 동안 번 돈들은 부모님께 차 사드리고, 본가 집 짓는 데 보태 드렸다. 아나운서 근무하면서 거의 다 썼다”고 덧붙였다.
그는 퇴사 후의 삶에 대해 “회사를 성실하게 다닌 스타일이 아니다. 출퇴근도 유동적이었다. 새롭고 그러진 않다”고 밝혔다.
함께 본 기사: 김문수, 승리 위한 '최후의 카드' 꺼냈다...
김대호는 연예인 생활의 장점에 대해 “(MBC 재직 시절엔) 업무 외적으로 다른 일을 할 때는 개인이 스케줄 관리를 해야 한다. 제가 챙기지 못할 때는 스케줄이 꼬인다. 일일이 작가님한테 전화해서 죄송하다고 한다. 문득 ‘내가 왜 이렇게 죄송합니다를 연발하고 있지?’라는 생각이 들더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에 대해 함께 출연한 강지영 전 JTBC 아나운서는 “본인이 잘못한 거 아닌가”라고 일침을 가해 웃음을 자아냈고, 김대호는 “그런 게 힘들었는데 지금은 매니저가 모든 걸 관리를 잘해주니까 그게 가장 좋다. 그냥 일만 할 수 있으니까”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김대호는 지난 2월 MBC를 퇴사해 프리랜서로 전향, 최근 래퍼 MC몽이 수장으로 있는 원헌드레드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그는 지난 2월 퇴사 직후 출연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에서 “계약금을 말씀드릴 순 없지만, 내가 직장 생활을 하면서 통장에 일반적으로 찍힐 수 있는 금액은 아니었다”라고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