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 옹호’ 전한길, 尹 속내 싹 다 밝혔다
||2025.05.16
||2025.05.16
윤석열 전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지지해 온 전 한국사 강사 전한길이 윤 전 대통령은 국민의힘을 탈당할 의사가 없다고 주장했다.
전직 한국사 강사 전한길은 전한길은 매체 중앙일보에 “아직 윤 전 대통령은 탈당할 생각이 전혀 없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윤 전 대통령에게 제일 중요한 건 대선 승리이며, 윤 전 대통령은 자신이 당에 남아있는 게 선거에 더 도움이 된다는 생각“이라고 전했다.
전한길은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윤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운동에 앞장서며 두터운 관계를 유지해온 인물이다.
특히 지난 4월에는 윤 전 대통령이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로 전한길을 초청해 만난 사실도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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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전한길은 자신이 설립한 ‘전한길뉴스’를 통해 “한남동 관저를 다녀왔다”라며 “윤 전 대통령이 이사를 앞두고 감사와 위로의 뜻을 전하고자 저를 불렀다”라고 밝혔다.
‘전한길뉴스’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은 흔들림 없는 표정으로 전한길을 맞았으며, 윤 전 대통령은 “나야 감옥 가고 죽어도 상관없지만, 우리 국민들 어떡하나, 청년 세대들 어떡하나”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전한길은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전한길뉴스‘를 통해 은퇴를 발표했다.
그는 “오늘부로 26년간 몸담았던 강단을 떠나게 됐다”라며 “정치 성향이 다른 분들로부터 처음에는 너무 욕을 많이 먹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우리 카페와 소속사에 여러 비판적인 의견과 항의를 하니 소속사에서도 당연히 부담을 많이 가지게 되었고, 저 역시 소속사에 부담을 주기 싫어 이미 2월에 상호 합의하에 강의 계약을 종료하기로 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