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탈당 선언 “김문수에게 힘 모아달라”
||2025.05.17
||2025.05.17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국민의힘 탈당을 선언했다.
17일 윤 전 대통령은 자신의 SNS를 통해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저는 오늘 국민의힘을 떠납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부족한 저를 믿고 함께 해주신 당원 동지들께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라며 “길지 않은 정치 인생을 함께 하고 저를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만들어 준 국민의힘을 떠나는 것은 대선 승리와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길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전했다.
또 “당원 동지 여러분, 저는 비록 당을 떠나지만 자유와 주권 수호를 위해 백의종군할 것”이라며 “제가 국민의힘을 떠나는 것은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한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입니다”라고 적었다.
윤 전 대통령은 “이번 선거는 전체주의 독재를 막고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지키기 위한 마지막 기회”라고 주장하며 “국민의힘 김문수에게 힘을 모아 주십시오. 반드시 투표에 참여해 주십시오. 여러분의 한 표 한 표는 이 나라의 자유와 주권을 지키고 번영을 이루는 길입니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