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하차한 진짜 이유… 전소민, 2년 만에 입 열었다
||2025.05.17
||2025.05.17
배우 전소민이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 출연 당시 이유 없는 악성 댓글에 시달렸다고 말했다.
전소민은 지난 11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출연해, 예능 활동의 이면에 있었던 정신적 상처를 고백했다.
전소민은 먼저 SBS ‘런닝맨’에 합류하게 된 계기에 관해 “게스트로 두 번 나갔다가 고정 제안을 받았다. 7년을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진행은 고정 멤버인 오라버니들이 하시고,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보니 고유의 캐릭터가 있다. (예능) 캐릭터로 같이 게임을 했는데 그게 좋았다. 저에겐 행복한 직장이었다”고 덧붙이며 ‘런닝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전소민은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동안 이유 없는 악플에 시달렸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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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많은 사람에게 주목받을수록 상처받을 일이 많긴 하다”며 “다른 분들도 악플이 많겠지만 (자신에 대한 악플에) 어떤 이유가 있으면 저도 깊이 고민할 텐데 제가 느끼기엔 객관적인 이유가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런 경험이 쌓이다 보니 마음 둘 곳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더라. 빨리 결혼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굳건히 기댈 수 있는 사람을 만들고 싶었다”며 반복되는 악플로 인한 정서적 불안과 외로움 속에서 ‘안정감’에 대한 갈망이 커졌다고 전했다.
한편, 전소민은 지난 2017년 4월 ‘런닝맨’에 정식 합류한 뒤, 2023년까지 약 6년 6개월간 활약하며 프로그램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하지만 지난 2023년 전소민의 소속사 스튜디오 산타클로스 엔터테인먼트는 “잠시 재충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전소민의 하차 소식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