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윤아, 발달장애子 대수술에 "흉터 흉측할까 걱정…내 신세 처량해" 눈물
||2025.05.17
||2025.05.17
배우 오윤아가 발달장애를 앓고 있는 아들 민이가 수술을 했다고 밝히며 속상함에 눈물을 쏟았다.
지난 16일 'Oh!윤아' 채널에는 '속마음 털어놓으며 눈물까지 흘리는 오윤아의 진심'이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서 오윤아는 "아들의 팔이 너무 심하게 부러졌다. 세 군데를 찢었는데 너무 심하게 찢어 흉측하게 상처를 입고 살아야 하는 상황이 됐다. 너무 속상하다. 어제도 병원에 있었는데 마음이 너무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너무 슬퍼서 아침부터 울었다. 내 신세가 너무 처량했고 민이 생각에 눈물이 났다"며 속상해했다.
또 오윤아는 "너무 힘든 수술이었는데 요즘 대학병원 진료가 어렵지 않느냐. 까마득했는데 한 병원에서 바로 수술이 잡혔고 입원실도 여유롭게 있어서 감사하게 수술을 잘 마쳤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수술 후 사진을 봤더니 생각보다 너무 심하게 부러졌더라"고 덧붙였다.
민이가 다리 깁스를 한 상태에서 넘어졌고, 그 과정에서 팔 위로 협탁이 떨어지면서 부상이 커졌던 것이다.
오윤아는 "그 부위는 뼈가 잘 안 붙어서 2년 넘게 쇠를 하고 있어야 한다고 한다. 평생 흉터처럼 안고 가야하는 게 너무 불쌍하다. 아침에 이걸 생각하니 너무 눈물이 났다"고 고백했다.
끝으로 그는 "사는 게 마음처럼 안된다. 아들이 아이같이 튀는 모습을 가지고 있는데 상처까지 있으니, 사람들이 흉측하다고 생각하면 어쩌나 이런 생각이 든다"며 수심에 가득 찬 모습을 보였다.
한편 오윤아는 2007년 결혼해 그해 민이를 출산했지만 2015년 이혼했다. 현재 오윤아는 홀로 민이를 양육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