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백종원, 또다시 ‘나락 위기’
||2025.05.18
||2025.05.18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또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
백종원과 그가 출연한 ENA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레미제라블’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조사를 받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프로그램 속 조리 장면이 식품위생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민원이 접수된 것이다.
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백종원의 레미제라블’ 5회 방송 내용과 관련해, 식약처에 민원을 제기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민원을 제기했다는 A 씨는 방송 중 백종원이 초대형 가마솥을 이용해 돼지고기 수육을 조리하는 장면이 “식품용 기구 기준을 위반한 행위”라고 주장했다.
A 씨는 “금속제 조리기구로서 식품용 안전검사 및 신고 절차를 거치지 않은 ‘대형 솥’을 사용했다”라며 “이 장비는 식품의 조리 및 판매 목적에 사용될 수 없는 기기다. 식품위생법 시행규칙 등에 따른 식품용 기구 기준을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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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가 된 초대형 가마솥은 백종원이 유튜브 채널 ‘축지법’을 통해 제작 과정을 공개한 바 있으며, 돼지 두 마리 반이 들어갈 수 있을 만큼의 규모를 자랑한다.
해당 조리기구는 지역 축제 및 각종 외부 행사에서도 활용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백종원은 출연진들에게 “여러분이 손님이라고 했을 때 식당 안 초대형 가마솥을 보면 어떻겠냐”라며 “이것도 마케팅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백종원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현재 촬영 중인 프로그램을 제외한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하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어 그는 “저의 잘못이다. 비판하시는 분들의 뜻도 엄중하게 헤아리고 있다. 좋은 방송 콘텐츠를 완성하는 과정에서 말이나 행동이 누군가에게 상처가 됐면 저의 책임이고 불찰이다. 과분한 사랑을 받았던 만큼 더 겸손했어야 했다”라고 덧붙이며 고개를 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