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15층서 60대 여성 추락사…20대 딸 사체는 자택서 발견
||2025.05.19
||2025.05.19
전북 익산 소재 한 아파트에서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60대 여성은 아파트에서 추락해 숨졌고, 20대 딸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18일 익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께 익산시 모현동의 한 아파트 15층에서 여성이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60대 여성 A씨가 추락해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A씨의 몸에서 열쇠와 비닐봉지가 발견됐고, 비닐봉지에는 쪽지가 들어있었다.
쪽지에는 딸이 지난달 세상을 떠났고, 가정의 생활고를 비관하는 내용 등이 적혀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쪽지 내용을 토대로 경찰은 자택을 확인했고, 이미 숨진 채 집 안에 있던 A씨의 딸 B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B씨의 병력과 집 경제적 상황 등을 토대로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 SNS 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