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성접대’ 증언 나왔다… 제3의 인물 등장
||2025.05.19
||2025.05.19
과거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의 성접대 무고 혐의를 수사했던 검찰이 제3의 인물에게 추가 증언을 받았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지난 18일 더퍼블릭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해 9월 “여성 옷 색깔까지 기억한다”라는 제3의 의전담당을 통해 진술을 확보했다.
이는 이 후보의 무고 혐의를 증거불충분으로 불기소 하기 전이었다.
해당 인물은 여태껏 나오지 않았던 새로운 인물로, 아이카이스트 김성진 대표이사의 의전차량을 운전했던 A 씨다.
또한 A 씨는 지난 2013년 이 후보와 여성을 호텔까지 안내했던 인물이기도 하다.
본지에서 입수한 녹음파일 속에서는 “모셨다”라는 표현도 포함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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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A 씨는 지난 2023년 김 대표이사 측과의 통화 속에서도 “유성 호텔(이라는 주장)은 택도 없다“, “그리고 그 여자하고 뒤(자리)에다 이준석이 하고 둘이 다 모셨는데 그걸 왜 모르냐”라고 발언하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이어 그는 “(당시 그) 여자… 진짜 누구 말대로 옷 색깔까지 아직도 기억하는데”라고 답답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앞서 이 후보는 지난 2013년 김 대표이사의 주선으로 두 차례 성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에 둘러싸인 바 있다.
그러나 이와 관련된 사건이 모두 증거불충분 또는 공소시효 경과로 무혐의를 받으며 종결됐다.
한편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와 검찰은 A 씨를 조사했던 적이 있다.
그러나 A 씨는 법정에서 진술을 하면 자신의 이름이 언론에 노출될 것이라고 생각해 이를 꺼린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