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파 결승 앞둔 손흥민, 사우디 이적 가능성은 계속
||2025.05.20
||2025.05.20
유로파리그 결승을 앞둔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33)이 여전히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이적설에 휩싸여있다.
영국 TBR풋볼은 18일 “사우디 프로리그는 올여름 손흥민의 이적 가능성과 계약 여부를 두고 선수 대리인과 계속 접촉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이 떠날 가능성도 있지만, 반대로 잔류할 수도 있다. 일부 토트넘 팬들은 그가 확실히 떠날 것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아직 확정된 게 아니”라며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비록 새로운 계약을 제시하지 않았지만 손흥민을 인간적으로도 선수로서도 좋아한다. 계속 지켜 볼만할 흥미로운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토트넘과 계약 기간이 내년 6월까지인 손흥민이 다음 시즌에도 토트넘에 남을 가능성이 크지만, 손흥민의 미래는 차기 감독이 누구냐에 따라 좌우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이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17위까지 추락해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미래가 불투명하다.
손흥민의 사우디 이적설은 꾸준히 제기됐다. 지난 2023년에 알 이티하드가 손흥민 영입을 위해 이적료 6000만 유로(840억원), 4년 계약에 매 시즌 연봉 3000만 유로(420억원)를 주는 거액을 제의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올 시즌에도 토트넘이 손흥민을 알 이티하드, 알 힐랄에 이적료 4100만 파운드(745억원) 이상을 받고 팔 수 있다고 영국 매체가 주장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