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한길, 은퇴 아닌 ‘해고’… 돈줄 막혔다
||2025.05.20
||2025.05.20
한국사 스타 강사 전한길 씨가 사실상 자신이 학원에서 해고를 당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16일 전 씨의 유튜브 채널 ‘꽃보다전한길’에서는 ‘중국이 용산 땅을 사고 있다고 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 속에서 전 씨는 “전한길이 학원 강의를 그만두고 싶어서 그만둔 게 아니라 잘렸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반대 진영에서) 우리 회사에 (나를) 자르라고 압박 넣고, 네이버 (전한길 한국사) 카페에도 ‘전한길 잘라라’ ‘이런 사람이 어떻게 한국사 강의하냐?’라고 학생들을 선동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솔직히 말해서 잘린 것 아니냐”라며 “다만 내가 회사에 상처 주는 게 싫어서 그냥 합의에 의해 계약 해지됐다고 했지만, 실질적으로는 잘리지 않았느냐”라고 호소했다.
이와 함께 그는 “유튜브 수익 창출도 막혔다”라며 답답한 마음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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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씨는 “구글에서 ‘전한길 뉴스’가 검색이 안 된다. 내가 뭘 얻으려고 그러겠냐”라며 “차라리 얻으려고 하면 학원에서 연봉 60억 버는 게 제일 얻는 게 많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슈퍼챗 하면 몇천만 원 들어온다고 하는데, 전부 구글에서 (허가를) 안 해준다“라며 억울한 심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유튜브 알고리즘이 막혀서 제 채널이 안 뜬다. 울면서 호소하는 내용이 조회수 400만 됐는데 막혔다”라고 한탄했다.
앞서 메가공무원 측은 지난 14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전 씨의 은퇴 소식을 전한 바 있다.
한편 전 씨는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윤 전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지지해온 인물이다.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부정선거 음모론을 주장하는 등 정치적인 발언을 서슴지 않게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