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국, 대놓고 김문수 악수 거부… ‘이유’ 보니 납득
||2025.05.20
||2025.05.20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가 최근 토론회에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악수를 거절한 가운데, 그가 이에 대한 이유를 밝혔다.
권 후보는 지난 19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인터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라디오에서 권 후보는 김 후보의 악수를 거부한 이유에 대해 “(김 후보가 비상계엄을) 사과하지 않는데,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데 그 사람하고 악수를 하는 게 다시 또 그 사람한테 ‘나 이렇게 해도 괜찮아’라는 인식을 줄 것 같아서 명백하게 의사를 표현해야 된다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한 대통령 선거 후보자 첫 TV 토론이 마친 뒤, 김 후보가 권 후보에게 악수를 청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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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권 후보는 이를 거절하며, 손으로 ‘엑스(X)’ 표시를 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권 후보는 이날 김 후보를 제외한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는 반갑게 악수를 나눠 화제가 됐다.
이와 함께 권 후보는 토론 도중 김 후보를 향해 “윤석열 씨가 내란 우두머리란 사실을 인정하냐”, “내란 수괴 윤석열의 대리인 아니냐.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고 사퇴해야 하는 것 아니냐” 등의 공격적인 발언을 이어가기도 했다.
한편 이들의 다음 토론은 오는 23일(금요일) 진행되며, 사회 분야의 주제를 놓고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