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호구 됐다…
||2025.05.21
||2025.05.21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첫 대선 지원 유세에서 김문수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한 전 대표는 20일 오후 부산 수영구 광안리에서 열린 유세 현장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만들 수 있는 위험한 세상을 막을 방법은 국민의힘이 내놓은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솔직히 지원 유세에 나오지 않으려 했는데 나라가 망하는 것을 두고 볼 수 없었다”며 출정 배경을 밝혔다.
이어 “누구보다 앞장서 이재명 후보가 말하는 ‘노쇼 주도 성장’과 120원 경제, 사법 쿠데타를 막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선 패배 후 선거대책위원회 합류 제안을 거절해 왔던 한 전 대표는 이날도 선대위 합류 여부에 대해 “별로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그러면서도 “김 후보가 안 가는 곳에 가서 국민과 만나 시너지 효과를 내서 이재명의 위험한 세상을 막을 것”이라며 사실상 적극적인 선거 지원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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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전 대표는 김문수 후보와의 관계에 대해 “김 후보와 마지막까지 경쟁하면서 큰 생각의 차이가 있는 부분이 본질적으로 있다. 제가 여러 차례 몇 가지를 바꿔야 한다고 말씀드렸다”면서도 “그게 바뀌지 않는다고 해서 가만히 뒤에 있기에는 상황이 너무 절박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 후보 지지율 상승을 위한 조건으로는 계엄령 및 탄핵에 대한 과감한 입장 변화,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의 선제적 단절, 극우 유튜버 및 자유통일당 세력과의 선 긋기를 제시했다.
한 전 대표는 “많은 국민께서 ‘이재명의 세상이 오는 걸 막아야 한다’고 하시면서도 우리 국민의힘에 선뜻 마음을 열지 않으시는 이유는 그것”이라고 지적했다.
더불어 한 전 대표는 지지자들 앞에서 “경선 과정에서 5 대 1로 친윤들과 싸웠다. ‘왜 여기 나와서 선거를 지원하느냐, 배알도 없냐, 호구냐’ 그런다”며 “저는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서는 호구가 되겠다. 대한민국을 저와 함께 지켜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다음 날인 21일 대구 서문시장에서 현장 유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