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측 "친윤, 당권 준다며 단일화 제안"...민주 "후보자 매수" 비판
||2025.05.22
||2025.05.22
개혁신당 이동훈 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장은 21일 국민의힘 친윤(친윤석열)계 인사들이 당권을 대가로 보수진영 대선 후보 단일화를 제안했다고 주장했다.
이 단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요즘 국민의힘 인사들이 이준석 후보 측에 단일화를 하자며 전화를 많이 걸어온다. 대부분 친윤계 인사"라며 "이분들은 '당권을 줄 테니 단일화를 하자', '들어와서 당을 먹어라' 식의 말을 한다"고 밝혔다.
그는 "그 전제는 늘 같다. 대통령 후보는 김문수로 가자는 것"이라며 "이분들은 한동훈이 대선 이후 국민의힘 당권을 쥘까 봐 노심초사한다. 차라리 이준석이 당권을 가져가는 게 낫다고 보는 거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 단장은 "혹여 대선에 지더라도 '이준석이 단일화를 거부해서 졌다'는 프레임을 미리 짜두려는 것 같다"며 "패배의 책임을 회피하려는 알리바이 만들기"라고 비판했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는 이날 이 단장의 발언에 대해 "제게 그런 말 하는 사람은 없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어 "당권이라는 것을 이야기할 계제가 안된다. 제가 국민의힘 대표를 해본 사람인데 당권이니 뭐니에 대해 환상이 없다"고 당권을 매개로 한 단일화 가능성을 일축했다. 이 단장의 주장에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이 '후보자 매수'를 시도한 것이라며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민주당 조승래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사실이라면 후보자에 대한 매수 및 이해유도죄에 해당한다. 국민의힘을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고발해 죗값을 묻겠다"며 "위법적인 단일화 제안을 한 것이 사실인지 투명하게 밝히라"고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