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갖 수단 동원했는데… 이재명, 또 ‘기습 테러’
||2025.05.22
||2025.05.22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벽보가 담뱃불 테러를 당한 채 발견됐다.
강원도 속초경찰서는 지난 21일 이 후보의 벽보를 훼손한 20대 A 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16일 새벽 속초시 노학동 길거리에서 대선 후보 벽보 속 이 후보의 눈을 담뱃불로 지졌다.
이에 경찰은 지난 19일 속초시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해당 내용을 접수받았으며, 지난 20일 A 씨를 검거했다.
A 씨는 이에 대한 특별한 범행 동기를 밝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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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최근 6.3 대선을 앞두고 여러 후보들의 사진이 담긴 벽보·현수막이 훼손당하는 범죄가 늘어나고 있다.
이 후보뿐만 아니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역시 이와 같은 피해를 입은 바 있으며, 지난 14일 경북 영천에서 그의 현수막이 뜯긴 채 발견되기도 했다.
한편 정당한 사유 없이 선거 벽보나 현수막 등을 훼손할 경우,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 원 이하 벌금을 물게 된다.
이 후보 측은 벽보와 현수막 테러뿐만 아니라, 직접적인 테러의 위험성을 느껴 방탄유리막을 설치한 채 유세를 이어나간 바 있다.
이와 함께 이 후보를 둘러싼 경호 체계가 강화되며, 유세 현장에는 경찰 특공대가 대거 투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