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살 차이’ 박수오가 박성웅에게 욕을 한 사연 (맹감독의 악플러) [TD현장]
||2025.05.22
||2025.05.22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맹감독의 악플러' 박수오가 박성웅에게 욕을 한 일화를 전했다. 22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상암 MBC 사옥에서 새 2부작 금토드라마 '맹감독의 악플러'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박성웅, 박수오, 현솔잎 PD가 참석해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고, 서인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았다. '맹감독의 악플러'는 성적 부진으로 퇴출 위기에 놓인 프로농구 감독 맹공(박성웅)이 팀 성적을 위해 신의 악플러 화진(박수오)과 손잡으며 벌어지는 투 맨 게임 코미디를 그린 드라마다. '맹감독의 악플러'는 '2024 MBC 드라마 극본 공모'에서 '단막 2부작&시나리오'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이날 박수오는 박성웅과의 호흡에 대해 "선배와 연기하면 압도되는 느낌이 있다. 어른을 가지고 놀아야 하는데, 선배를 이기려고 많은 에너지를 썼던 것 같다. 가끔 윽박을 지르거나 화내는 연기를 하면 실제로 깜짝 놀라서 진짜 놀라는 표정이 화면에 담기기도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박성웅은 "수오 배우와 나이차이 때문에 양날의 검 같았다. 수오가 준비를 잘해왔다. 대들 거 다 대들고 자기 할 얘기 다하고, 연기할 거 다 하고 했다. 저한테 욕하는 장면도 있었다"라며 "그래서 '이건 아니다' 싶었는데, 그냥 욕을 해버리더라. 실수였다곤 하는데 1달 뒤에 왜 그런 건지 모르겠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수오는 "몰입하다 보니까 그랬던 것 같다. 마음이 시키는 대로 했던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맹감독의 악플러'는 오는 23일과 24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MB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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