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큰일 났다… ‘코로나 재유행’ 시작
||2025.05.23
||2025.05.23
최근 중화권 국가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또다시 확산하고 있다.
2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17일, 대만의 코로나19 환자 수는 1만 9,09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주보다 91.3% 늘어난 수치로, 코로나로 인한 환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홍콩도 같은 기간 977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이는 지난해 7월 코로나19가 유행하던 시기에 발생한 환자 수인 796명을 훨씬 웃도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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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역시 재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중국 당국은 정확한 환자 수를 공개하지 않고 있으나, 중국 질병통제예방센터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호흡기 질환자 중 코로나19 양성률은 최근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 3월 31일~4월 6일 7.5%로 한 자릿수를 기록하던 양성률은 이후 4월 28일~5월 4일 16.2%로 두 자릿수를 찍었다.
한국은 최근 8주간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100명대로 유지되고 있다.
그러나 인접 국가들의 재확산으로 우리나라도 결코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 국내 재유행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어 다가오는 여름철 각별한 위생 관리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