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체적 진술…’학폭’ 女배우, 결국 입 열었다
||2025.05.27
||2025.05.27
대세배우 고민시가 미성년 시절 음주 논란에 이어 학교폭력 의혹에 휩싸였다.
2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배우 고OO(이하 A 씨) 학폭 피해자들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A 씨와 함께 대전시 J중학교를 다니며 피해를 당했던 이들이 모여 다수의 일치된 증언 및 사실에 기반하여 해당 글을 작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피해자들은 “A 씨는 중학교 시절부터 다수의 친구들에게 학폭, 금품 갈취, 폭언 그리고 장애 학생에 대한 조롱과 협박 등을 일삼았다”고 폭로했다.
이어 “주변 일진과 외부 무리를 동원해 학교폭력을 일삼았으며, 반 친구들의 물건과 금전을 습관적으로 절도하거나 이를 자랑·조롱하는 등 윤리적 결함이 심각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아무 반성 없이 연예계 활동을 지속하고있으며 과거를 단순 실수로 미화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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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장문의 글을 통해 피해 사실을 구체적으로 진술했고, 끝으로 “어떠한 사과나 보상도 받고싶지 않으며 더는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활동을 영구적으로 중단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해당 글에서 A 배우는 ’94년생 고OO(개명 전 고혜지)’로 명시됐고, 곧바로 배우 고민시가 당사자로 지목되면서 비난의 화살이 쏠렸다.
이에 고민시 소속사 미스틱스토리 측은 의혹이 불거진 지 4시간 만에 즉각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측은 “이전 논란이 불거졌을 당시 이미 체크한 내용”이라며 “본인 확인 결과 학폭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 배우를 믿고 있다”고 전했다.
또 ‘허위 사실’로 인해 명예훼손이 우려된다며 “민형사상 법적 조치에 대한 검토 및 진행에 돌입했다”고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한편, 고민시는 현재 ENA 드라마 ‘당신의 맛’에서 모연주 역을 맡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