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민, 돌연 심각한 논란…
||2025.05.28
||2025.05.28
배우 박정민이 학창 시절 첫 흡연의 계기를 솔직하게 고백했다.
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침착맨’에 공개된 ‘금연에 관하여 (with 넉살, 박정민, 우창윤)’ 영상에서 박정민은 흡연과 금연에 얽힌 이야기를 나누며, 중학교 시절 담배를 처음 피우게 된 사연을 밝혔다.
박정민은 “(첫 흡연이)저는 중학교 3학년 때다. 저는 독학을 했다. 왜 그렇게 됐냐면 제가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짝사랑하던 여자아이가 있었다. 그 아이가 3년 넘게 제 마음을 받아주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계속 좋아했다. 중학교도 같은 학교였다. 친구는 되게 얼굴도 예뻐서 좀 노는 무리에 끼게 된 거다. 그러니까 나 같은 건 이제 쳐다도 안 보는 거지”라고 회상했다.
박정민은 “그 친구의 노는 친구가 저를 복도로 불렀다. 중학교 3학년 어느 날. ‘그 친구가 너 너무 모범생이라 싫대. 양아치처럼 하면 생각해 볼 수도 있대’라고 저한테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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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민은 “사실상 모범생 같아서 싫다는 건 지금 생각하면 칭찬이지. 근데 내가 그 말을 듣고 ‘내가 양아치처럼 굴면 그 아이가 날 봐줄 수도 있겠구나’라고 생각하고 우리 아버지가 그 당시에 담배를 피우고 계셨는데 그 담배를 한 개비인가 두 개비를 훔쳐서 학교 가는 길 빌라 단지에 있는 어느 골목에서 혼자서 담배를 피웠다”고 밝혔다.
이어 “너무 어지럽고 구토가 나오더라. 그런데도 담배 냄새 배게 하려고 피우고 학교에 갔었다. 그 애 앞에 (냄새 풍기려고) 지나가 보기도 했다. 결국 결과는 담배만 배웠다”라며 씁쓸한 뒷이야기를 전했다.
한편, 박정민은 지난 2020년 자신이 운영하는 1인 출판사 ‘무제’를 설립했다.
그는 오디오북 ‘첫 여름, 완주’(작가 김금희)를 출간하는 등 다양한 책들을 소개하는 출판사 대표로서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