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오사카 콘서트에 日 패럴림픽 선수들 초청
||2025.05.29
||2025.05.29
가수 지드래곤이 지난 25일 일본 오사카 쿄세라돔에서 개최한 월드투어 콘서트에, 일본의 패럴림픽 선수들을 초청했다.
이번 초대는 패럴림픽에 출전한 일본 선수 쿠보타(窪田幸太)가 지드래곤의 음악 덕분에 패럴림픽에서 좋은 성과도 올릴 수 있었다는 고마움을 전하는 편지에 대한 화답이다.
지드래곤이 출연하여 설립하고 명예이사장을 맡고 있는 공익법인 '저스피스재단'은 25일 오사카 쿄세라돔에서 열린 위버멘쉬 공연에 패럴림픽 선수들을 초대해, 음악은 물론 패럴림픽 선수들에 대한 지지의 마음을 선물했다.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고 평화를 불러오는 음악을 펼치는 것이 지드래곤이 추구하는 음악 활동이고, 이런 취지에서 지난 2024년 8월 8일 저스피스재단을 설립한 바 있다. 지난 3월 28일과 30일 한국에서 시작한 지드래곤의 월드투어는, 음악 활동을 통해 세계 평화에 기여 하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공익에 도움이 되는 실천을 모색하고 있다는 평가.
올해 1월 영국의 콜드플레이는 인도 뭄바이에서 월드투어 콘서트 중 '터치 투어' 프로그램을 통해, 시각 장애인들이 공연무대를 만져보고 음악의 진동을 느끼는 센서를 체험하게 했다.
콜드플레이는 이들을 초청하여, 그들의 진정성을 응원하는 팬들의 반향을 일으켰다. 지드래곤의 저스피스재단 또한 이러한 장애인 접근권 문제에 대해 상징적인 시도를 했다는 평가다.
소속사인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아티스트가 앞으로도 투어 중에 이런 의미 있는 초청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드래곤의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창업 당시부터 타계 명사의 버추얼 휴먼으로 공익활동을 전개하는 등, ESG 경영으로 기업이 사회적 가치를 높이는 일을 해야 한다는 사명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최용호 저스피스재단 이사장 겸 갤럭시코퍼레이션 CHO(최고행복책임자)는 "글로벌 아티스트의 활동이 많은 사람에게 선한 영향력을 제시하는 힘이 있으므로, 소속 아티스트가 품격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도록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최용호 대표는 "각 도시를 찾는 콘서트 기간 동안 그 나라와 그 도시에 맞는 공익활동을 찾아보는 활동에 공을 들이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아티스트와 소속사는 공연수익을 기부하고, 투어 기간에 저스피스재단을 중심으로 사람들을 돕는 문화를 만들어내겠다"라고 강조했다.
사진=갤럭시코퍼레이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