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태, 절친 김준호 사생활 “더럽다” 폭로…
||2025.05.31
||2025.05.31
배우 유지태가 절친 김준호의 과거를 거침없이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2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개그맨 김준호가 7월 결혼을 앞두고 배우 유지태에게 직접 청첩장을 전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20대 시절 함께 자취하던 사이로, 이날 방송에서는 오랜 우정을 증명하듯 거침없는 입담이 오갔다.
청첩장을 받은 유지태는 “이런 걸 다 받아보고. 진짜 맞는 거야? 잘 어울린다”고 반가움을 드러냈고, 김준호는 “반백에 결혼할 줄 꿈에도 몰랐다”며 감격스러운 마음을 전했다.
이후 유지태는 “어떻게 결혼할 생각을 했어? 얘기 좀 해봐. 너무 궁금하다”며 궁금증을 드러냈고, 김준호는 “마지막 연인이라고 생각하고 마지막 사랑을 하게 됐지”라며 애틋한 마음을 밝혔다.
이에 유지태는 “어떻게 이렇게. 너무 아깝잖아. 지민 씨가. 너무 그렇지 않나?”라고 농담 섞인 축하를 건넸다.
그러나 분위기는 곧 과거 폭로전으로 반전됐다.
유지태는 “형이 진짜 너무 더러웠어. 나도 같이 살았잖아. 형이 유난히 더러웠어. 너무 냄새가 심하게 났어. 이도 안 닦았어. 그래서 똥파리가 붙겠다고 해서 별명이 똥파리였다. 팩트다”라며 김준호의 과거 위생 상태를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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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는 “지민이가 들으면 안 된다”며 당황한 반응을 보이면서도, “사실 내가 너를 재작년까지만 해도 메뚜기라고 저장해놨다. 갑자기 왔다가 사라지더니 서울 가 있다”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폭로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유지태는 “서울에 가지 않고 천안에 있었는데 형한테 냄새가 너무 났다. 우리 방이 냄새가 너무 심했다. 특히 팬티를 잘 안 빨았다. 3일은 기본이고 일주일 입을 때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김준호도 과거 일화를 떠올리며 “너 그거 알지? 남진우 형 사건. 그 형이 팬티가 없어서 빨래에서 그나마 괜찮은 걸 꺼내 입었다”고 말했고, 유지태는 “형 거를 입었던 거야. 최소 3일 안 빤 건데 그걸 입더니 그 형 발진 걸렸다. 두드러기 생겼다”고 거들었다.
결국 김준호는 “더럽게 살았다”고 자인했고, 요즘은 위생 상태가 어떠냐는 질문에 “깨끗해졌다”고 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김준호는 김지민과 지난 2022년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두 사람은 오는 7월 13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