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경, ‘극중 남편’ 故 최정우 마지막 길 배웅..."그곳에서도 좋은 연기 보여주세요"
||2025.05.31
||2025.05.31
배우 문희경이 과거 작품에서 남편이었던 최정우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지난 30일 문희경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17년 MBC '별별며느리' 가족들. 행복했던 촬영장 사진이 남겨져 있었네요"라며 "최정우 선배님, 그곳에서도 좋은 연기 많이 보여주세요. 그립습니다. 선배님은 최고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영상 한 편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최정우가 생전 문희경, 남상지 등 동료 배우들과 촬영하면서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문희경은 최정우와 극 중 부부 호흡을 맞춘 바 있던 터라 그해당 드라마를 소환하며 그리움을 표출했다.
앞서 소속사 블레스이엔티에 따르면 최정우는 지난 27일 새벽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향년 68세.
최정우는 1975년 연극 '어느 배우의 생애'로 데뷔해 연극배우로 활동을 시작했다.
1980년에는 동양방송 성우로도 데뷔했으며, 이후 연기자로서 영화 '공공의 적2', '친절한 금자씨',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의형제', '마녀',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에 출연해 활약상을 펼쳤다.
뿐만 아니라 드라마 '바람의 화원', '찬란한 유산', '신의 퀴즈', '뿌리깊은 나무', '내 딸 서영이', '주군의 태양', '푸른 바다의 전설', '사랑이라 말해요' 등 수많은 작품에서 열연했다.
그는 최근까지도 드라마 '옥씨부인전'과 '수상한 그녀' 등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