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알’ 故 김은진 사망 사건, 전 남자친구 유서 발견...유족 “사실과 전혀 달라”
||2025.06.01
||2025.06.01
‘그알’ 故 김은진씨 사망 사건에 대한 이야기가 전해졌다.
31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는 故 김은진씨 사망 사건에 대한 이야기가 전해졌다.
故 김은진씨의 전 남자친구이자, 사망 사건의 범인이었던 이씨(가명)는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그알’ 제작진은 화장터에서 만난 이씨의 친구에게서 또다른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이씨의 친구는 “이친구가 너무 힘들어하고 자살하려고 계속해서 같이 있어 줄테니까 오라고 하고 이랬었는데 이 친구가 안 오고 그냥 거기(동거했던 집)에서 끝까지 있더라고요”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이런 상황까지 벌어질지는 제가 잘 몰랐었거든요. 일단 알았으면 좀 막으려고 했을텐데”라며 “제가 알기로는 그 친구가 겪어왔던 모든 일을 경찰이 가지고 있다고 들었어요. 처음 만났을 때 어떻게 만났는지부터 자기가 왜 자살을 해야 하는지 이런 것까지 뭔가를 적어놨더라고요. 피해자 가족한테 조금이라도 피해가 간다면 (인터뷰를) 안하는게 맞지 않나”라고 전했다.
제작진은 故 김은진씨 유족의 동의를 얻어 두 사람이 동거하던 집에 들어갈 수 있었다. 그리고 컴퓨터에서 이씨가 남긴 유서를 발견하게 됐다. 파일을 확인한 故 김은진씨의 부친은 “이 내용이 사실과 전혀 달라요”라고 말했다.
유서는 12장 분량, 은진씨 부모님에게 남기는 것과 은진씨에게 남긴 것, 2017년부터 2025년까지 두 사람 사이에 대한 사실이라는 내용으로 나뉘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