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욱, ‘리박스쿨’ 파동에 "댓글조작은 헌정질서 파괴범"
||2025.06.01
||2025.06.01
더불어민주당 정진욱(광주 동남갑) 의원은 1일 "댓글 조작은 민심과 진실을 왜곡해 대한민국 헌정질서를 심각하게 위협하는 민주주의의 적이다"고 비판했다.
정 의원은 리박스쿨(리승만 박정희 지지 추정)이라는 극우 성향 단체가 댓글 조작팀 자손군(댓글로 나라를 구하는 자유손가락)을 만들어 대선 여론 조작에 나섰다는 의혹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어 "댓글 시스템 운영으로 국민의힘 후보를 찬양하고, 민주당 후보를 비방하는 불법적인 댓글을 달아 여론을 조작하려 했다"며 "제2의 국정원 댓글 조작인 만큼 명확한 진상 규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초등학교 방과 후 강사 자격증 발급을 미끼로 팀원을 모집하고, 전국 초등학교에 이들을 보내 왜곡된 역사관을 주입하려는 계획도 실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리박스쿨을 주도하는 사람들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물론 권성동 원내대표, 조정훈 의원 등 주요 인사들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의심된다"며 "이들과 김 후보 캠프, 국민의힘과의 관련성에 대해서도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